돌이켜보매

노래를 만들지 않은 지가 오래되었고, 찾아지지 않은 지가 오래되었고, 나가서 기타를 치지 않은 지도 오래되었다. 세 번째가 사실상 핵심이었는데 더는 그럴 마음이 들지 않으니, 모_최의 여정은 마무리되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호오와 상호작용하여 머리가 최종결정... 오늘에 이르러 부드럽게 돌아봄이 가능해지기를, 나가서 기타를 쳤던 것은 첫 번째로는 폭력의 행사였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팔과 손끝이 얼얼해질 때까지 한 손으로 뭐를 꽉 쥐고 다른 손으로 뭔가를 때리는 그런 일이 나한테는 필요했던 것이다. 두 번째로 그 일은 공히 여겨왔듯 훈련-실전이었는데, 그렇다면 그것은 폭력 훈련이었다고나 할 것이고, 목표는 공유 가능한 폭력이었다고 해도 될 것이다. 그것만은 아니었겠으나...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아마도, 사람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그게 어떤 식으로든 서로를 도왔으면 좋겠다는 것? 알게 되기를, 그랬던 것 같다. 이런저런 잊고 싶은 일들과 기억하고 싶은 일들이 함께 있다. 나는 듣는 여러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감사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은 말할 것도 없이 모_최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여러분에게도 모_최가 아주 잠깐만이라도 도움 되는 뭔가일 수 있다면 여한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