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결산 / 2021년 목표

<20년의 공연>
아침달 오월 낭독회_박시하 @아침달 북스토어 (20. 05. 14.)

<20년 밴드캠프 모음집 다운로드수 톱10>
1. 집회꿈 (14)
2. 망원 (4)
3. 별들, 저희의 파티원 (3)
3. 극좌성가대 (3)
4. 새와 드릴과 마리사 (2)
4. 모닥불의 끝 (2)
4. 도스토옙스키 (2)
5. 평의회 이후 (1)
5. 떨어지는 남자 (1)
5. 덮음 (1)

<20년 사운드클라우드 재생수 톱10>
1. 사계 (413)
2. 단결한 민중은 절대 지지 않는다 (293)
3. 룸비니 ― 사서와 교정공 (259)
4. 개집의 개차반 (189)
5. 꽃종이 (184)
6. 회전력 (139)
7. 아지테이션 (131)
8. 눈물 실은 은하철도 (129)
9. 인터내셔널 (125)
10. 프리즘 (124)

<20년 사운드클라우드 재생 국가 톱10>
1. 한국 (4675)
2. 일본 (65)
3. 호주 (61)
4. 미국 (40)
5. 독일 (28)
6. 사우디아라비아 (11)
7. 대만 (10)
8. 태국 (8)
8. 캐나다 (8)
8. 네덜란드 (8)


정리해놓고 보니 도려낸 듯한 2020년이었다. 다들 그렇겠지... 20년을 보내면서, 생활상의 변화도 이래저래 있었고, 노래를 만드는 일이 더는 없을 것임을 자연스럽게 알았다. 그렇다면 이 취미에서 노래 제작의 부분은 <새>를 마지막으로 하여 52곡으로 마무리된다. 100곡을 채우고 싶었지만 52도 넉넉하며 차고 넘친다. 내가 만약 쉰두 명의 사람과 함께 있다면 두려움이 없고 뜻하지 못할 일이 없으며, 그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우는 것으로도 족하다. 만들기를 제하고도 뭐를 하겠다면? 이제부터 이 평생-취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도 느껴진다. 일단 올해 안에는 코드 기입을 마무리하고 싶다. 마지막 싱글도 올려야지. 부름회도 반드시 해낸다. 부르고, 쓰고, 배치하고, 듣고, 다시 부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