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0월 9일, 큰 개를 데리고



사이드3에서 90분. 오랜만에 신나게 쳤다. 큰 개를 데리고 나온 사람이 한동안 앉았다 갔다. 개들이 듣기에는 어떨지 항상 궁금하다. 그리고 또 두엇. 사전 공지 없이 충동적으로 나갔는데 그것만으로 마음가짐이 달라져 놀랐다. 해보지 않고도 나를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믿음이 부족해 수고가 많다. 부를 수 없게 될 때까지 부르고 행복해졌다. 내가 몇 살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 추워서 못 나오기까지는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노인도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