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9월 1일, 동 활동
사전 공지는 계속(1년 넘도록)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일정표 도입과 함께 하게 되었다. 페이지에 달력 넣는 방법을 알게 된 것이 주요했다. 공지하는 참에 동 활동도 간단하게 정의해 보았다. '망원동 모처에 나가 만족할 때까지 기타를 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활동입니다. 관람료, 좌석, 음료 제공, 인사말과 멘트, 귀가 방편, 뒤풀이, 여타 개수작 등 일체 X. 사람이 있든지 없든지 진행. 주민 우대.' 이 정도였다. 영어로 하면 dong-activity가 될 것이다. 별일도 아닌 걸... 하여튼 첫 시도부터 알람을 듣지 못하고 자다가 100분 정도 늦어 버렸다. 오셨던 분이 있었음을 알고 대단한 죄송함. 나가지 않는다는 선택은 없었고 2시 40분부터 성산나들목에서 90분. 기온은 적당했다. 아주 완전히 지쳐 버릴 때까지 불렀다. 새벽 운동을 나온 노인들이 옆으로 지나갈 때까지. 공연 때와 같이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돌아오며 장소들에 대해 메모해 두기로.
